
1️⃣ 인정소득이란 무엇인가?
2️⃣ 근로소득자의 인정소득 계산 방식
3️⃣ 은행이 보는 소득 반영 기준
4️⃣ 실제 사례로 이해하는 계산 구조
5️⃣ 제출 서류와 평가 포인트
6️⃣ 승인 확률을 높이는 실무 전략
7️⃣ 프리랜서·복합소득자의 유의점
8️⃣ 최종 요약 및 핵심 정리
1️⃣ 인정소득이란 무엇인가?
‘인정소득’은 단순한 연봉이 아닙니다. 이는 금융기관이 대출심사에서 “지속적이고 증빙 가능한 소득”만을 반영해 산출하는 **실제 대출 평가용 소득 기준**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연봉계약서상 연 6,000만 원이라도, 은행은 이 중 고정급만 100% 인정하고, 인센티브·성과급 등 비정기항목은 일부만 반영합니다.
은행은 세전총액보다 “월별 흐름의 안정성”을 더 중시합니다. 그 이유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월소득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즉, 매달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소득이 얼마인지가 곧 대출 승인 한도의 핵심 지표가 됩니다.
또한, 근로형태(정규직·비정규직·계약직), 4대 보험 여부, 재직기간, 업종 안정성 등 **소득의 지속성·신뢰성 지수**가 함께 고려됩니다. 결국 ‘인정소득’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지속가능한 상환능력’에 대한 금융기관의 판단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2️⃣ 근로소득자의 인정소득 계산 방식
근로소득자는 보통 아래 세 가지 서류를 기준으로 소득이 계산됩니다.
- ① 원천징수영수증: 가장 신뢰도가 높으며, 최근 1년간 총급여액이 명시됩니다.
- ② 최근 3개월 급여명세서: 보너스·수당 등 항목 구분과 급여의 지속성 확인용.
- ③ 건강보험 자격득실 및 납부확인서: 실제 근무기간과 소득연속성 판단 기준.
은행은 ‘원천징수 총급여액 ÷ 12개월’로 월소득을 계산하지만, 비정기항목(성과급·식대·교통비 등)은 평균 50~80%만 반영합니다. 예를 들어 고정급 500만 원, 비정기수당 100만 원이라면, 인정소득은 약 540~560만 원 수준이 됩니다.
또한, 최근 이직한 경우에는 **근속기간이 짧아 인정비율이 낮게 적용**됩니다. 하지만 전 직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이력이 있다면, 전 직장 원천징수영수증과 재직증명서를 함께 제출해 소득의 연속성을 입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실제 심사에서 매우 큰 효과가 있습니다.
3️⃣ 은행이 보는 소득 반영 기준
은행은 단순히 “얼마를 버느냐”보다 “얼마나 꾸준히 버느냐”를 봅니다. 소득은 아래 기준으로 단계별 가중치가 부여됩니다.
- 근속 1년 이상, 4대보험 가입자: 원천징수 기준 100% 인정
- 근속 6개월~1년: 80~90% 인정, 급여명세서·보험납부내역으로 보완
- 계약직·파견직: 계약기간 내 예상 소득만 부분 인정
- 프리랜서·복합소득자: 사업소득·기타소득 합산 후 평균 반영
은행 내부 평가모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 ① **고정소득형 모델:** 동일한 급여 흐름을 가진 직장인에게 유리
- ② **변동소득형 모델:** 성과급 중심 업종(영업직, 보험직 등)에 맞게 가중치 조정
즉, 같은 연봉 6,000만 원이라도 한쪽은 고정급 위주로 100% 인정받고, 다른 한쪽은 인센티브 비중이 높아 80%만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DSR 산정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4️⃣ 실제 사례로 이해하는 계산 구조
📍 사례 1: 일반 직장인 홍길동 씨는 IT기업 근로자, 연봉 6,000만 원, 인센티브 1,000만 원 포함. 은행은 고정급 5,000만 원 + 인센티브의 70%(700만 원)를 합산해 총 인정소득 5,700만 원으로 계산합니다. 이 경우 DSR 40% 기준 월 원리금상환 한도는 약 190만 원. 이를 기준으로 30년 대출 시 약 3.7억 원까지 가능.
📍 사례 2: 계약직 근로자 박지은 씨는 1년 단위 계약직, 연봉 5,000만 원. 은행은 계약서 기간(12개월)을 기준으로만 소득을 인정하므로 차기 재계약이 불확실하면 대출한도가 낮게 책정됩니다. 다만, 2회 이상 연속 재계약 이력이 있으면 사실상 ‘장기 근로형’으로 판단돼 고정직 수준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 사례 3: 맞벌이 부부 합산형 남편 연 5,000만 원, 아내 연 3,000만 원 → 합산 8,000만 원. 부부합산으로 DSR을 계산하면 대출한도가 약 1.3배 늘어납니다. 단, 부부 공동명의로 설정할 경우 양측의 신용도·부채가 모두 심사에 포함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5️⃣ 제출 서류와 평가 포인트
근로소득자라면 다음 서류는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 ✅ 최근 1년 원천징수영수증 (홈택스에서 발급)
- ✅ 최근 3개월 급여명세서 또는 급여이체내역
- ✅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 납부확인서
- ✅ 재직증명서 (직인 필수, 입사일 명시)
- ✅ 국민연금 가입내역 (은행에 따라 요구)
서류의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홈택스, 건강보험, 재직증명서 간 회사명·입사일이 다르면 은행은 ‘신빙성 부족’으로 심사 보류를 걸 수 있습니다. 또한, 2개 회사 소득이 병행되는 경우에는 ‘소득합산신청서’ 제출로 합산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6️⃣ 승인 확률을 높이는 실무 전략
① 소득흐름 관리: 3개월 연속 급여감소는 피하세요. 심사 시 “소득감소 추세”로 판단합니다.
② 이직 시 공백 최소화: 전직장 퇴사일과 현직 입사일이 연속되도록 서류상 공백 없이 관리하세요.
③ 비정기수당 구분: 급여명세서에서 ‘성과급’ 대신 ‘월정액상여’ 표기 시 인정비율이 높아집니다.
④ 부부합산 전략: DSR은 세대 단위로 산정되므로 배우자의 일정 소득도 한도 확장에 도움이 됩니다.
⑤ 연소득 상향 시점 반영: 최근 연봉인상·성과급 수령 등은 ‘소득상승 증빙’으로 별도 첨부 가능합니다.
7️⃣ 프리랜서·복합소득자의 유의점
근로소득 외에 사업·기타 소득이 있는 복합형 직장인은 다음을 참고하세요. 은행은 국세청 신고자료 기준으로 인정하며, 통상 ‘사업소득 × 70~80% + 근로소득 100%’ 비율로 합산합니다. 즉, 5,000만 원 근로 + 2,000만 원 사업이라면 총 인정소득은 약 6,400만 원 수준입니다. 단, 현금매출 비중이 높거나 소득신고가 불규칙하면 은행은 소득의 안정성을 낮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8️⃣ 최종 요약 및 핵심 정리
✔ 인정소득은 “실제 소득”이 아닌 “은행이 인정한 소득 기준”이다.
✔ 근로소득자는 원천징수·급여명세서·보험내역을 통해 산정한다.
✔ 인센티브·성과급은 부분 인정, 고정급 중심 평가가 원칙.
✔ 소득의 연속성·증빙의 일관성이 승인률에 결정적이다.
✔ 이직·복합소득자의 경우 추가 서류로 연속성 입증이 가능하다.
✔ 부부합산·연봉상향 반영·비정기수당 관리로 한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대출심사는 숫자가 아니라 ‘패턴’입니다. 급여 흐름의 안정성, 재직의 연속성, 소득 증빙의 일관성이 결국 은행이 신용을 판단하는 근거가 됩니다. “내 소득을 어떻게 보여줄까?”가 곧 대출한도입니다. 따라서 모든 금융서류는 ‘정확성 + 일관성 + 지속성’을 유지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