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절대 손해 보지 않는 방법,1+1보다 중요한 단위 가격!
마트에서 물건을 고를 때, "1+1"이나 "20% 할인" 같은 문구에 마음이 끌리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바로 단위 가격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실제로 같은 브랜드의 세제나 음료라도 용량과 단위 가격을 따져보면, 할인 제품보다 더 이득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에서 다양한 규격의 상품이 있을 때, '무엇을 사야 가장 알뜰할까'라는 판단 기준은 단순 가격이 아닌 단위 가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단위 가격을 어떻게 확인하고 적용하는지, 생활 속 예시와 함께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단위 가격이란? 1g, 1ml당 가격으로 진짜 가성비 따지기
단위 가격은 상품의 가격을 용량이나 수량 기준으로 나눈 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1,500원짜리 500ml 생수는 1ml당 3원, 1,000원짜리 300ml 생수는 1ml당 약 3.33원으로 계산됩니다.
단순히 '더 싸 보이는' 제품보다 단위당 비용이 낮은 제품이 실제로는 더 알뜰한 선택인 셈이죠. 대형마트 제품 라벨에는 보통 '100ml당 가격'이나 '10g당 가격'이 함께 적혀 있으니, 이를 기준으로 비교해 보세요.
특히 세제, 샴푸, 음료, 커피, 라면 같은 제품은 단위 가격이 소비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2. 1+1, 대용량이 꼭 이득은 아니다? 마케팅의 함정
우리는 흔히 1+1이나 2개 묶음 상품을 보면 '무조건 이득'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위 가격을 따져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500ml 세제 2개를 묶어 5,000원에 파는 상품과, 1,200ml 대용량을 4,800원에 파는 상품이 있다고 해봅시다.
언뜻 보면 1+1이 더 좋아 보이지만, 실제 단위 가격은 대용량이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또 유통기한이 짧은 식품일수록 묶음 구매는 오히려 낭비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묶음=이득'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실제 사용량과 단위당 가격을 함께 고려해야 진짜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합니다.
3. 생활 속 예시로 단위 가격 비교해 보기
가장 실생활에서 많이 쓰는 예시로는 세제와 음료입니다. 같은 브랜드 세제 500ml × 2개 = 5,000원 → 1ml당 5원. 반면 대용량 1,200ml = 4,800원 → 1ml당 4원. 이 경우 대용량이 더 이득입니다.
또한 컵라면도 그렇습니다. 작은 컵라면 3개 3,300원 (1개 1,100원), 대형 용기면 1개 2,800원이라면, 용량 대비 단위당 가격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큰 용기가 저렴할 수 있죠.
그리고 온라인몰에서는 대체로 '단위당 가격'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같은 브랜드끼리라도 포장 단위나 수량을 비교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개 가격에만 집중하지 말고, g 또는 ml당 가격을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4. 단위 가격 쉽게 확인하는 방법과 계산 꿀팁
대부분의 대형마트 진열 라벨에는 '단위 가격'이 작게 적혀 있습니다.
'100ml당 860원', '1개당 540원' 같은 식이죠. 이것만 빠르게 확인해도 소비 판단이 쉬워집니다.
만약 그런 표시가 없다면 스마트폰 계산기로 직접 나눠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 3,200원짜리 400ml 제품이면 3,200 ÷ 400 = 8 → 1ml당 8원입니다.
또 하나 팁은 동일한 용량 기준으로 가격을 환산해서 비교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600ml 제품과 1,200ml 제품이 있다면 둘 다 100ml 기준으로 가격을 맞춰보면 차이가 쉽게 보입니다.
계산이 어렵다면, '카카오 계산기'나 '네이버 계산기'에 직접 입력해서 비교할 수 있으니, 이 기능을 활용해 보세요.
마무리하며: 단위 가격을 보면 진짜 가성비가 보인다
할인이나 1+1은 순간적으로는 매력적인 조건처럼 보일 수 있지만, 단위 가격을 비교하는 습관이야말로 장기적인 절약으로 이어지는 진짜 알뜰 소비 전략입니다.
다음에 마트에 가실 때는 제품 가격표의 단위당 금액부터 확인해 보세요. 작은 수고가 큰 차이를 만듭니다.
오늘부터는 '얼마나 싸냐'가 아니라, '얼마에 얼마나 들어있냐'를 기준으로 선택해 보시길 바랍니다.